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지난 해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의 가장 큰 수혜자중 하나다. 퀘백을 방문하는 모든 한국인이 경험하기를 원하는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낙이 퀘백의 랜드마크라면 몬트리올에는 페어몬트 더 퀸 엘리자베스가 있다. 페어몬트 더 퀸 엘리자베스가 지난 해 7월 개보수 작업을 마치고 재 오픈했다. 수년간의 계획과 12개월간의 영업 중단을 통해 진행된 개보수작업에는 총 1억4000만 달러가 투여됐으며 새롭게 단장한 호텔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존 레논 (John Lennon)과 요코 오노 (YOKO ONO) 스위트다. 룸 1742는 1969년 5월26일부터 6월2일까지 존 레논과 요코 오노가 머문 곳이다. 1969년 3월 결혼 이후 이들 커플은 신혼여행 대신 1969년 3월부터 평화적 시위인 ‘베드인(Bed-in)’ 시위를 펼쳤다. ‘베드인(Bed-in)’은 베트남 전 당시 존레논과 요코 오노가 전쟁없는 세계 평화를 제창하며 호텔객실 침대에서 벌인 평화적 시위로 몬트리올 ‘베드인(Bed-in)’ 의 마지막 날, 호텔객실에서 ‘Give peace a chance’ 를 모든 사람과 부르며 시위를 끝마쳤다. 재 탄생한 객실은 런던과 뉴욕, 도쿄 및 뉴델리 등 레논과 오노가 함께 살았거나 방문한 장소에서 영감을 얻어, 그들의 정신과 의지를 담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객실 내 설치된 캐비넷에서는 사진과 비디오, Peace a Chance 비닐 레코드 등 역사적 기록물이 들어있으며 설치된 멀티미디어를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세계여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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