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관광청 3가지 주력 활동 키워드 발표 -여행사·항공사와도 선택과 집중 파트너십 -CTC, ‘데스티네이션 캐나다’로 기관명 변경
캐나다 최대 관광교역전인 ‘랑데부 캐나다 2015(Rendez-vous Canada 2015)’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폭포 일대에서 개최됐다. 스코티아뱅크 컨벤션 센터(Scotiabank Convention Centre)에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는 28개국에서 온 453명의 바이어와 캐나다 관광업을 대표하는 537개 기관, 921명의 셀러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에서는 10개 업체(내일투어, 모두투어, 블루칩투어, 세계로여행사, 소쿠리패스, 여행박사, 인터파크투어, 참좋은여행, 파로스트래블, 하나투어)에서 10명의 여행사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만4,000여건의 미팅을 통해 각자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상품을 모색했다.
현지시각으로 26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캐나다관광청 데이비드 골드스테인(David Goldstein) CEO는 “캐나다는 2014년 관광산업을 통해 총 885억 달러의 관광수익과 62만7,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캐나다 GDP 1조8,250억 달러 중 344억 달러가 관광산업으로부터 발생했다. 올해 랑데부를 통해 나이아가라폭포 지역에는 450만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캐나다관광청은 기존 기관 이름인 CTC(Canadian Tourism Commission)를 ‘데스티네이션 캐나다(Destination Canada)’로 변경하고 단순한 관광지로의 캐나다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더욱 포괄적인 의미를 가진 목적지, 캐나다’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캐나다관광청은 올 한해 주요 활동으로 키워드 3가지를 정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Media Organizaion’으로 그동안 광고 등에 집중한 예산을 콘텐츠 마케팅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캐나다와 관련한 고급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 두 번째 키워드는 ‘Technology’로 구축한 콘텐츠를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강화한다. 마지막 키워드인 ‘Key Account’는 선택과 집중을 뜻한다. 주요 여행사, 항공사, 미디어와 협력하며 캐나다 홍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랑데부에는 역대 최초로 ‘캐나다 선주민 관광협회(Aboriginal Tourism Association of Canada)’가 17개 부족의 관광업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며 선주민 관련 관광 상품을 적극 프로모션 했다. 또한 캐나다관광청은 미국 외 캐나다 무비자 입국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eTA(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를 내년 3월 중순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8월1일부터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하며 eTA 획득 시 캐나다 입국 절차가 더욱 간소화됨을 알릴 예정이다. eTA 발급 수수료는 7CAD(한화 약 6,300원)이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한편 40주년을 맞이하는 2016 랑데부 캐나다는 2016년 4월24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Travel Time>
Copied by CAC at Jan 2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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